Page 19 - 고경 - 2017년 1월호 Vol.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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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丁酉年) 신년 특집 인터뷰




 “우리 불교가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합시다”




 ●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글, 사진 : 유철주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
 던 2016년을 뒤로 하고 ‘붉은 닭의 해’가 떠올랐다. 그래도 사
 람들의 마음 한구석은 허전하다. 가슴속 빈 공간을 메우기 위

 해 가야산으로 향했다.
 세상은 흔들렸지만 가야산은 그대로였다. 일주문에서부터
 대적광전, 팔만대장경 판전과 대장경 모두 그대로다. 눈보라가

 들이치고 삭풍이 불어와도 가야산 대중들의 정진은 변함이
 없었다.
 발길을 퇴설당으로 돌렸다. 가야산 대중들을 이끌고 있는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큰스님에게 한 말씀을 청했다. 스
 님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인자한 미소로 세상을 향해 애정

 어린 조언을 던졌다. 대담은 본지 발행인이자 해인사 백련암
 감원인 원택 스님이 진행했다.



 ● 고경  2017. 01.                                            1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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