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고경 - 2017년 11월호 Vol.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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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속 성철 큰스님
          마곡사 주지)을 선출했다.

            새 종헌 공포 후 처음 열린 이날 원로회의에서 종정으로 추
 조계종 종정,   대된 성철스님은 1935년 해인사에서 득도한 후 수행에만 전

 신화의 시작   념, 67년 해인사 총림 방장으로 취임해 후진양성에 힘써왔다.
            한편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성수스님은 44년 범어사에서
          득도, 해인사 주지 (72년), 조계종 총무원장(78년) 등을 역임한
 정리 : 최원섭
          중진스님이다.

 성철스님께서는 1981년 1월 10일 조계종의 종정으로 추대됩니다. 조계종의
            <동아일보> 1981년 1월 13일 10면
 최고 어른이 되시면서 불교계뿐만 아니라 사회 일반의 관심을 받습니다. 성
 철스님을 둘러싼 전설적인 신화가 등장합니다. 성철스님께서 종정으로 추대  조계종 새 종정 이성철 스님
 되셨을 때의 분위기를 두 번에 걸쳐 일반 신문으로 살펴봅니다. 우선 이번
 호에는 종정 추대 소식과 함께 성철스님의 신화가 시작된 기사를 봅니다.
                                          조계종 정화 후 첫 종정
                                        에 추대된 이성철 스님 (69,
 <동아일보> 1981년 1월 12일 7면                 사진)은 한국불교 최대의

 조계종 종정에 이성철 스님 추대                      수도장인 해인총림의 방
                                        장으로 있는 원로. 총림
 조계종 원로회의는                              산하에 선원, 강원, 율원,

 10일 오후 정화 후 첫                          염불원을 두고 67년 방장
 출범하는 새 종단의 종                           으로 취임한 뒤 계속 후진
 정에 이성철 스님 (69, 본                       양성에 전념해 왔으며 지
 명 영주, 해인사 총림 방장)  금도 수행승 3백여 명을 제자로 거느리고 있다. 스님 자신도
 을 추대하고 종단을 대  수행에만 힘써온 학승이기도 한데 8년간 ‘장좌불와(長坐不臥)’

 표하는 총무원장에 이  수행을 이룩한 것으로 유명하다. 57년부터 65년까지 경북 달
 성수 스님 (58, 본명 수길,   성 파계사(把溪寺)에서 암자 주위에 철조망을 치고 눕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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