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고경 - 2018년 7월호 Vol.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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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자랑이요, 넓은 들의 황금물결 우리의 보고일세.

              감로수로 빚은 술을 오색 잔에 가득 부어 서로서로 권할 적에

              흥겨워 노래하며 저절로 춤을 추니
              도원의 옛 동산도 무색하기 짝이 없네.
              한라산에 솟은 달이 천지 못에 비치우니

              어허라! 좋을시고

              삼천리 한 땅이요 칠천만이 한 형제이니
              한려수도 돌아보고 만물상을 구경 가세.



                                                                  │1989년 3월 1일. 종교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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