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5 - 고경 - 2018년 9월호 Vol.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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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도 안 되는 고깃덩이가 나를 보며 꼬리를 흔든다.


              ●

              반성하지 마라.

              패배했을 뿐이다.


              비난하지 마라.

              당신도 그랬었다.



































                                   장웅연
                                   1975년생. 연세대 철학과 졸업. 본명은 장영섭. 불교신문에서 일
                                   하고 있다. 여러 권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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