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0 - 고경 - 2019년 7월호 Vol.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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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이다. ‘티베트 의약학’ 관련 용어가 1054페이지에 걸쳐 망라되어 있

           다. 인체해부도 등 도판도 적지 않게 실려 있다. 『간명 티베트 의약학 사
           전』(2009, 북경:민족출판사)도 훌륭하다.

             토번왕 송짠깜뽀(617~629~650)가 병합한 ‘샹슝’이라는 작은 나라의 언
                                        어를 모아 해설한 『고대 샹슝 티베트어

                                        사전』(2010년 초판, 난주蘭州:감숙민족출판사
                                        甘肅民族出版社)도 주목할 만하다. 사라

                                        져 버린 고대 국가의 단어를 표제어로
                                        삼아 현대 티베트어로 설명한 책이다.

                                        고전 티베트어 연구에 필요하다.
                                          티베트 인명사전 가운데 특기할 것

                                        은 『설역 역대 명인사전雪域歷代名人辭
                                        典』(1992, 난주:감숙민족출판사)이다. 설역

                                        은 티베트 지역을 가리킨다. 항상 흰
                                        눈으로 덮여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북경에 위치한 중앙민족대 티
                                        베트학연구원(단과대학에 해당)을 정년
           감숙민족출판사가 2017년 출간한, 단어
           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풍부한 예문으로        퇴임한 자빠 교수가 편찬한 이 사전은
           유명한 『티베트어 통용사전』.
                                        1929페이지에 걸쳐 티베트 역사 무대
                                        에서 명멸했던 유명 인사들이 빠짐없
           이 티베트어로 소개되어 있다. 이밖에 『신편 티베트어 동사사전』(2015, 서

           녕:청해민족출판사), 『암도 티베트어 구어사전安多藏語口語詞典』(2006, 난주:감숙
           민족출판사), 『한장대조 라싸구어사전漢藏對照拉薩口語詞典』(1983 초판, 북경:민

           족출판사) 등 다양한 종류의 사전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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