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고경 - 2019년 10월호 Vol.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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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택 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은 “계획에는 ‘큰스님 출가송 시비’를

           세우고 그 옆에 ‘출가상’을 모셔 감사한 마음을 함께 기념할 생각이었지만
           일원상 세우는 것으로 대신 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큰스님 가르침에 따

           라 삼천배와 만배, 아비라 기도 등을 계속해온 모든 백련불자님들에게 감
           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스님은 특히 “2017년 11월에 정심사에서 100여 명이 처음 24시간 안
           에 ‘1만 배 기도’를 시작한 이래 매년 백련암에서 연 2회, 겁외사에서 연 1

           회 거행된 1만배 기도에 동참한 분들, 2016년부터 지금까지 겁외사에서
           거행된 ‘성철큰스님 탄신기념 7일 가행정진 참선법회’에 참가해 주신 분

           들, 10년 이상 ‘3천배 기도하기 카페’에 동참한 분들의 이름을 새긴 은판
           을 일원상 앞 상징물 밑 복장함에 봉안해 큰스님에 대한 신도님들의 거

           룩한 신심을 영원히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원택 스님은 또 “성철 큰스
           님께서는 영원한 진리를 위한 고독한 발걸음을 평생 멈춘 적이 없으셨

           다.”며 “여전히 어렵고 힘든 변화의 시대를 맞아 이 자리에서 영원한 진
           리를 찾아가는 청년 이영주의 그 열정을, 오늘의 젊은이들이 가슴깊이 새

           겨서 새 인생을 개척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서 원택 스님은 지난 4년에 이어 앞으로 4년간 더

           겁외사 대중들을 이끌 일등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일등 스님
           은 “성철 대종사님의 가르침과 원택 큰스님을 비롯한 여러 어른 스님들의

           말씀에 따라 더욱 정진하는 겁외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성철 큰스님 탄
           생 성지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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