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9 - 고경 - 2020년 8월호 Vol.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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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호 |                    한계에 봉착한 듯 한 물질적인 풍
              저자의 말 | 『선비, 그 위대한 뿌리』
                                           요와 혐오에 가까운 극심한 세대갈등
                                           혹은 무관심, 공정과 불평등의 해소

                                           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
            여행에서                           럴수록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거울

            길어 올린                          삼아,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하려는 경

            선비 정신                          향이 있습니다.
                                              미래는  아직  개척되지  않았습니

                                           다. 과거의 좋은 경험들을 소환하여
            이상길 전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원동력으로  삼아,  기계적인  해결이
                                           아닌 인간 본질을 추구하려는 궁극

                                           적인 갈망을 작동시켜야합니다. 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습니다. 과거
                                           에서 꾸준하게 성찰과 반성을 얻어야
                                           만 미래도 창조적으로 열린다고 생각

                                           합니다. 그야말로 ‘오래된 미래’의 탐

                                           구입니다.
                                              문화탐험가를 자처하는 제가 오랫
                                           동안 탐구한 책 『선비, 그 위대한 뿌

                                           리』(선善출판사, 사진)는 그 결과물입니

                                           다. 이 책 『선비, 그 위대한 뿌리』에는
                                           고향인  고령과  성주,  대구광역시의
                                           문화재들과 경주와 영천, 달성, 안동

                                           까지 비교적 지근거리에 있는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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