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고경 - 2021년 5월호 Vol.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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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7호 | 근대불교잡지 산책 5 |      1917년  1월  삼십본산연합사무
                『조선불교총보』 (통권 22호, 1917.3-1921.1)
                                              소三十本山聯合事務所의 임원인 본산
                                              주지들이 각황사에 모여 총회를 개

                                              최하였다. 『조선불교계』 종간(1916.6)
             이능화가 기획한                         이후 국내에 불교잡지가 없던 상황

             마지막 불교잡지                         에서  이들은  주요  의결  사항으로
                                              연합사무소의  기관지를  펴내기로

                                              결의하였고, 그 결과 그해 3월 『조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선불교총보朝鮮佛敎叢報』(이하 총보)
                                              가 창간되었다(사진 1). 총보는 창간
                                              호(1917.3)  이후  1917년에  1~7호(7

                                              회), 1918년에 8~13호(6회) 1919년
                                              에 14~18호(5회), 1920년에 19~21

                                              호(3회)로  줄어들다가  결국  22호
                                              (1921.1)로 종간되었다.



                                                    발행기관과 발행인



                                                삼십본산연합사무소는  포교  활

                                              동을 진작시키기 위해 1917년 2월
               김종진   불교가사 연구로 박사학위 취
               득. 한국 불교문학의 다양한 양상을 연구         불교옹호회佛敎擁護會를 출범시키
               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선시대 불가한문          고 각황사에 본부를 두었다. 그동
               학의 번역과 연구, 근대불교잡지의 문화
               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안 승속의 대표자들이 구성한 불교
               불교시가의 동아시아적 맥락과 근대성』
               등이, 번역서로 『정토보서』 등이 있다.         진흥회의 활동에 따라 『불교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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