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고경 - 2021년 7월호 Vol.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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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9호 | 한국의 茶道 7 |        지난 호에는 필자의 세 번째 차 스
                지운 스님 2
                                             승인 지운 스님과의 인연, 차명상이
                                             란, 그리고 그것을 공부하는 마음의

                                             자세 등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였다.
             차 모임의 의미는?                      이번 호부터는 실제로 차 수행에 대

             어떻게 수행하나?                       해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찻잔 속
                                             에 달이 뜨네』를 교재 로 하여 차선
                                                               1)
                                             1기에서 배운 내용과 한국차학회 특
              오상룡 경북대 명예교수
                                             별 강연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 드
                                                   2)
                                             릴까 한다.



                                               차 마심에 생명 불어넣기



                                               스님께서는  우리에게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차의 전통 가운데 선禪의

                                             경지에 이르는 차선茶禪이 있다고 하

                                             였다. 선은 어떤 지역적인 것이나 문
                                             화의 한 흐름으로만 인식되는 것이
                                             아니며, 불교의 전유물은 더욱 아니

               오상룡   계간 『차생활』 편집인. (사)설가
                                             라고 하였다. 선은 고정된 틀을 무너
               차문화연구원 이사장. (사)생명축산연구
               협회 협회장. (사)아시아-태평양 지구생
               명 환경개선협회 협회장. (사)한국茶명상
               협회 이사·감사. 현 경북대 농업생명과         1)  지운,  『찻잔  속에  달이  뜨네』  도서출판  법공양
                                              (2000. 4).
               학대학 명예교수. 『차도학茶道學』(국립 상주대
                                             2)  지운 스님께서 한국차학회 10주년 기념 국제심포
               출판부, 2005) 이외 저·역서 다수. 「차의 품
                                              지엄(2004. 10. 22)에서 ‘몸과 마음을 깨우는 차선茶
               질평가」 등 논문 및 연구보고서 100여 편.      禪’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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