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고경 - 2021년 12월호 Vol.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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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비천상.










             사진 2. 아미타내영도.


                                                              사진 4. 천화불.


                                              사진 5. 칠보궁전


          대중,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제천, 심지어는 칠보의 궁전(사진 5)까지 동
          반하여 염불행자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다.

           상품중생의 <사진 6>에는 2층 궁궐은 위로는 염불이 아닌 행을 위해 문

          은 열려 있지만 사람은 없으며, 1층에는 스님이 경을 읽고 있으며 염불하
          는 모습이다. 아마타불이 자금의 연화대를 든 관세음보살(사진 7), 대세지보
          살들을 대동하고 염불하는 수행자를 내영하는 모습이 보이며, 공중의 화

          불 열 분은 『관경』에 나와 있는 천화불을 표시하는 동시에 자비와 지혜가

          구족한 염불인 나무아미타불 십념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상품하생의 <사진 8>에는 집안에 가리개 발이 내려져 있다. 집안은 어
          둡고 밖은 밝은 극락을 의미한다. 오른쪽 화면 구석에는 돌이 놓여 있다.

          돌은 변하지 않듯이 부처님의 염불공덕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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