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고경 - 2022년 2월호 Vol. 106
P. 104
신다. 각자 다른 차를 가지고 왔으나 맛은 한맛이 되어 생각보다 맛
있는 차가 된다는 것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한솥밥
의 의미와 같이 한맛의 차를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된다.
9. 차도구 감상 : 돌아가면서 각자 자신의 차도구의 특징을 설명하고 자
유롭게 질문도 한다.
새해맞이차회 발원문
2001년 신사년 선혜 이영희 법우가 작성하여 낭독한 우리들의 발원문을
찾을 수 있어 여기에 소개한다. 참고가 되셨으면 한다.
“언제나 큰 자비로 중생을 이롭게 하시며, 법비 내려 저마다의 그
릇 따라 평등하게 채워주시는 부처님.
여기 하이텔 불교동호회 명등계 가족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
수동 92-1번지, 수원포교당 불교회관 대웅보전에 모두 모여, 정성
을 다하여 감로차를 올리며, 불·법·승 삼보의 존귀하심을 찬탄
하며, 참되고 슬기롭게 살기를 발원하고 있사옵니다.
바라옵건대, 저희가 보살도 닦는 가운데,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부처님의 자비로운 위신력이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세간의 큰 복밭이신 부처님.
우러러 원하오니, 신사년 저희들 신심은 날로 깊어지고, 집안이 화
평하고, 자손은 학업에 전념하며, 사업이 번창하여, 이웃을 위해
뜻하는 모든 일들이 크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