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P. 8
『 』 제111호 | 목탁소리 | 어느덧 2022년도 반환점을 돌아 7
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정신없이 흘러
간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돌아보니 올
상반기에는 그래도 뜻깊은 일들이 있
『조론오가해』 번역 었습니다. 1월에는 강경구 교수님이
완료 소식을 접하고 10여 년의 연구 성과를 담아 『정독 선
문정로』를 출판하는 경사가 있었고,
3월에는 종교 담당 일간지 기자님들
원택스님 발행인
의 친목 단체인 종외사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모임에서 『우리 곁의 원
택스님』이라는 제목으로 200여 쪽에
이르는 단행본을 출판하였고, 4월
20일에는 겁외사 사면불 공간에 「통
일을 바라며」라는 성철 대종사의 통
일 시비를 자연석에 새겨서 건립하였
습니다.
이 세 가지 큰일을 축하하는 자축
행사를 문도 스님들과 신도님들이 4
월 6일 전국 방생회 때 겁외사에 모
여서 올렸으면 하고 계획하고 있었습
니다. 그런데 3월 22일 뜻하지 않게
병원에 입원하여, 한 달이 지나고 나
니 모든 것들이 헝클어지고 말았습니
다. 한 달 동안 물 한 모금도 입으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