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2 - 고경 - 2024년 3월호 Vol.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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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할리팩스와 우파야 선원의 활동
뉴멕시코주에 ‘우파야 선원(Upaya Zen Center)’
은 조안 할리팩스(Joan Halifax 1942~ ) 박사가 창
립하였다. 그녀는 불교를 아메리카 원주민 및 다
른 부족민의 샤머니즘 전통들과 통합하고자 노력
한 사람이다. 조안 할리팩스 박사는 1960년 후반
사진 7. 조안 할리팩스.
부터 불교수행을 시작해 1976년 한국의 숭산스
님으로부터 계를 받았다. 1990년 틱낫한 스님의 법제자가 되어 ‘접현종接
現宗(Order of Interbeing)’의 법사가 되었다.
미국의 일본 조동종 선사들과도 교류가 깊고, 글래스맨 노사와 부인인
지슈 홈즈 선사와 함께 ‘선 평화단(Zen Peacemaker)’의 공동 설립자가 되기
도 했다. 틱낫한 스님 계열과 일본 조동종의 재가 법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콜롬비아대학교, 마이애미 의과대학, 신사회과학연구소, 학제간
연구를 위한 나로파 협회와 캘리포니아 협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전문적
지식을 가진 학자이자 교도소 포교의 선구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조안 할리팩
스 스님은 우파야 선
원과 미국 간호사협
회, 텍사스대학 병
원 뉴멕시코대학 병
원과 아이레의 성 빈
센트 병원 등 미국
사진 8. 우파야 선원에 있는 어도비 건축 양식의 건물. 내외의 주요 병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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