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태고록 왕사(王師)인 고저공(古樗公)과 광명사(廣明寺)의 굉철봉(宏哲峯) 등은 태고 문도의 우두머리이고,지금 그 두 스님의 뜻을 내게 전 해 서문을 청하는 이는 그 문도 문진(文軫)이다. 홍무(洪武)18년(1385)을축 7월 어느 날,추충보절 동덕찬화공신 삼중대광 한산부원군 영예문춘추관사 이색(推忠保節同德贊化功 臣三重大匡韓山府院君領藝文春秋舘事李穡)이 서문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