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19 스님의 한마디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부디 지공스님이 나 평산스님의 전하지 않은 이치를 전해 받아 자기의 법도로 삼 아야 할 것이다. 지정(至正)23년(1363)가을 7월 어느 날, 충겸찬화공신 중대광문하찬성사 진현관대제학 지춘추관사치사 직산담암 백문보 화보(忠謙贊化功臣重大匡門下贊成事進賢舘大提 學知春秋舘事致仕稷山淡菴白文寶和父)는 삼가 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