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8 - 선림고경총서 - 22 - 나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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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나옹록
전생애 지은대로 前生厓造隱大奴
이몸되야 나올적에 此身刀也出來除介
하늘이 정한대로 마련하야 天定以奴馬鍊何也
재천명백 하얏거던 在天明白何也去等
초목끝애 이슬같은 草木末厓露如隱
위태한 이목숨을 危太旱以命壽乙
천년밖애 살라하고 千年外厓生羅何古
그대도록 빌더구나 其大道奴乞加其那
진심악생 얼굴우에 嗔心惡生顔太上禮
대면하기 애달도다 對面何其哀納通多
주인공 주인공아 主人公主人公我
목전애 보는것이 目前厓見銀去是
낱낱이 거울이요 枚枚治鏡于以堯
귀끝애 듣난것이 耳末厓聞難去是
낱낱이 거울이니 枚枚治鏡于以耳
못듣난야 주인공아 未聞難也主人公我
못보난야 주인공아 未見難也主人公我
나의용심 모르거던 吾意用心毛於去等
남을 보고 깨칠아문 南乙見古覺治我文
진소진 한소광도 秦蘇晋漢小光道
재물로 깨치거는 財物奴覺治去隱
너는어찌 모로난다 汝隱何之毛奴難多
기별없는 모진병이 期別無隱惡眞病以
일조애 몸애들어 一朝厓身愛入於
삼백육신 골절마당 三百六身骨絶馬當
마디마디 고통할제 寸寸苦痛割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