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55 - 선림고경총서 - 22 - 나옹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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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화상 승원가 355


                  색색으로 바치시고                 色色矣奴所治是古
                  칠층난간 지은우애                 七疊軒間造隱上厓
                  칠보망을 둘러치고                 七寶網乙揮如治古
                  칠보향수 보배목이                 七寶香水寶拜木以

                  칠보로 둘녔어라                  七寶奴揮如西羅
                  청학백학 앵무공작                 靑鶴白鶴鸚鵡孔子
                  가응가곤 공명등이                 可鷹可鵾功名等而
                  가지가지 새짐생이                 可枝可枝鳥金生而
                  칠보연못 향나무새애                七寶池香樹間厓
                  이리날라 저리가고                 一以飛那切以可古

                  저리날라 이리오니                 切以飛那一以來耳
                  가며오며 우는소래                 去面來面鴨隱聲厓
                  소리마다 설법이요                 聲以馬當說法以堯
                  청풍이 소소하며                  淸風以蕭蕭何面

                  칠보행수 요동하고                 七寶行樹撓動何古
                  은경당경 나는소래                 彦經當經出隱聲厓
                  백천풍류 울리시고                 白千風流泣而是古
                  들리는 소래마다                  聞而隱聲哀麻當
                  염불설법 뿐이로다                 念佛說法忿以奴多
                  그뿐인가 저극락은                 其分仁加底極樂隱

                  농사를 아니하야도                 農事乙不以何也道
                  의식을 생각하면                  衣食乙生覺何面
                  의식이 자래하고                  衣食而自來何古
                  잠잠하고 생각하소                 黙黙何古生覺何小

                  젊을때에 못한염불                 少年時厓未恨念佛
                  늙은후에 할길없다                 老懃後厓割吉無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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