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고경 - 2016년 8월호 Vol.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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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준비하는 불자들이 정성스럽게 꽃병을 만들고 있다.

                  월간 「해인」 편집장 은산 스님은 “제가 밖에서는 메밀을 먹

                지 않는데, 백련암에만 오면 메밀이 그렇게 맛있습니다. 저의
                출가 암자인 원당암과 백련암, 청량사 등이 이렇게 스님들께
                대중공양을 올립니다. 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정성이 정말 대
                단합니다.”라고 밝혔다.

                  음식을 포장한 작은 봉지를 들고 백련암을 내려가던 한 비
                구니 스님은 “백련암 음식은 정말 정갈하고 맛이 있어요.”라
                고 한다.
                  산중공양을 총괄해 진행했던 고심정사 신도회장 법호윤

                보살님은 모든 대중스님들이 백련암을 내려가고 나서야 한숨
                을 돌렸다.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게 가장 수승한 일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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