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 - 고경 - 2017년 11월호 Vol.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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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은 공부가 퇴전(退轉) 되고말는 것이다. 숙면시에까지 여일(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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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一)케 되면은 이는 진무심위의 확증(確證)이니  영원 불퇴전
         (不退轉)하는 것이다.


           라. 십지(十地)



                                                         7)
                                 6)
           화엄에서 공부 단계(斷階) 를 십지(十地)로 분(分)하여  일
         지 (一地)에서 육지(六地)까지는 유심위에, 칠지(七地)는 준무심
         위, 팔지 (八地)에서 십지(十地)는 무심위에 각각 배속(配屬)식

         혀, 삼위 (三位) 삼단(三段)의 사실을 명백히 하였다. 그럼으로
         『화엄경 (華嚴經)』 『십지품(十地品)』 중 제칠지(第七地)에서 비로
         소 몽중(夢中)에도 공부가 여일(如一)함을 말하고 팔지(八地)는                                                           [26-b]
         진무심이여서 불퇴전위 (不退轉位)라 설하였다.
           설사 숙면중 명명요요(明明了了)하는 진무심위에 있어서도

         진여위 (眞如位)는 못되나니 진여위는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잇을
         지는 심히 곤란한 문제이다. 이 진여위는 실지로 도달한 자가
         안이면은 진무심위에서도 측량(測量)할 수 없서 언사(言辭) 비

         유(比喩)로서는 절대 불가능한 것이다.
           이것을 [26a] 부득이히 상적조(常寂照)상태로 표현하였다.




         4)  이제껏 얻은 성과가 사라지고 다시 낮은 단계로 물러남.
         5)  “확실하게 증득한 것이니”
         6)  번뇌를 끊어 올라가는 단계(段階)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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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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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경                                           2017. 11.                                                                36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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