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고경 - 2018년 7월호 Vol.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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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과 논증


                                       에둘러 진리를 설명하다

                                       [繞路說禪]











                                     글과 말이 아무리 좋아도 발이 아닌 신발 위를 긁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말과 글이 없으면 그나마 진
                                     리를 전하기도 힘듭니다. 문자에 얽매이지 말고 말
                                     밖의 뜻과 행간의 소리를 짚어 주세요. 여운 있는 의
                                     미가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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