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4 - 고경 - 2019년 1월호 Vol.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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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是謂一念之力, 權慧具矣. 一念之力, 權慧具矣.” 念謂慧念, 言一者極
           少時也. 權謂權智, 即前方便. 慧謂實智, 即前般若. 謂少時一念二智俱備,
           再言之者歎其智妙. “이를 방편과 지혜를 동시에 갖추었다고 말한다. 방편

           과 지혜를 동시에 갖추었다.” ‘생각[염念]’은 ‘지혜의 생각’을 말하는데 하나

           의 매우 작은 시간을 뜻한다. 권은 권지 즉 방편을, 혜는 실지 즉 앞의 반
           야를 말한다. 아주 짧은 시간 즉 동시에 권지와 실지를 구비한 것을 말한
           다. 다시 되풀이 해 말한 것은 그 지혜의 신묘함을 찬탄한 것이다.

             “好思歷然可解.” 歷然者謂理甚昭著, 歷歷分明可領解也. “잘 생각해보

           면 분명히 알 수 있다.” ‘분명히[역연歷然]’라는 것은 이치가 매우 깊고 비춤
           이 현저한 것을 말한다. 매우 분명하기에 알 수 있다는 것이다.



           [5] [본문] ① 泥洹、盡諦者, 直結盡而已. 則生死永滅, 故謂盡耳, 無復別有一
           盡處耳.

           [원강소] ① “泥洹、盡諦者, 直結盡而已”下, 第四、明泥洹、盡諦宗, 為《涅槃無
           名論》之宗本也. 盡諦即滅諦, 四諦之中涅槃, 即第三諦也. 『涅槃經』 第二十

                                                                     23)
           三卷云: “善男子! 涅槃之體, 無有住處, 真是諸佛斷煩惱處, 故名涅槃.”  今
           取此語, 明涅槃之宗本也.
             ① “열반이라는 것은 단지 번뇌의 결박이 다한 것이다.” 이하는 네 번째

           부분으로 열반과 멸제를 드러낸 것이다. (이 부분은) 「열반무명론」의 요지要
           旨이다. 진제盡諦는 멸제이며, 4제 가운데 세 번째 가르침으로 열반을 말한

           다. 『열반경』은 “선남자여! 열반의 본체는 머무르는 곳이 없다. 진실로 여





              『

           23)  (36권본)대반열반경 권제23·광명변조고귀덕왕보살품지之5』에 있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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