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 육환장과 광명주를 든 지장보살도, 고려 사진 4. 영광 불갑사 무독귀왕상, 조선(1654년). (13세기). 도명 존자(화상, 사진 5)는 당나라 때 개원사에 살았던 승려로 저승사자 의 잘못으로 염라대왕 앞에 갔다가 되돌아 온 분이다. 그가 경험한 저승 세계를 그림과 기록으로 남겼는데 아쉽게도 『환혼기』라는 기록만 전하고 있다. 중국에서 지장 보살의 협시로 무독 귀왕과 함께 도명 존자가 자리 잡게 된 이유이다.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