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9cm 세로18cm, 해남석. 인문印文의 ‘반般’자는 갑골문甲骨文과 팔분八分 예서隸書가 융합된 새로운 조형으로 굵기에 큰 변화를 이루고 끝 획을 파임의 형태로 취해 파격적인 조 합을 이뤄 보았습니다. ‘야若’자는 전예篆隸가 복합된 모습으로 획과 획이 떨 어져 있으나 마치 이어진 듯 고전의 형태를 행서行書 필의筆意로 생기발랄하 게 표현해 기운차고 생동감을 자아내도록 했습니다.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