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고경 - 2021년 5월호 Vol.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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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9cm 세로18cm, 해남석.



               인문印文의 ‘반般’자는 갑골문甲骨文과 팔분八分 예서隸書가 융합된 새로운

             조형으로 굵기에 큰 변화를 이루고 끝 획을 파임의 형태로 취해 파격적인 조
             합을 이뤄 보았습니다. ‘야若’자는 전예篆隸가 복합된 모습으로 획과 획이 떨
             어져 있으나 마치 이어진 듯 고전의 형태를 행서行書 필의筆意로 생기발랄하

             게 표현해 기운차고 생동감을 자아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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