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0 - 고경 - 2021년 8월호 Vol. 100
P. 110

사진 2-1. 차선을 강의 중인 지운 스님.


          히 확장되어 무엇이든지 자기 것으로 하려는 탐욕이 사라진다. 큰일을 당

          해도 대범해지며 시야가 한없이 넓어지기 때문에 작은 일에 얽매이지 않으

          며 상대방에 대해서도 관대해진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어려운 남을 도와
          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향香 한마음 차선



           맑고 향기로운 차 향기를 자신의 마음에 대입하여 명상하는 것이 ‘향 한
          마음 차선’이다. 마음의 향기는 더러운 몸의 냄새와 정신적 냄새를 지워 준

          다. 우선 차를 한 모금 마시면서 다음과 같이 명상 해 간다.



              1)  찻잔이 코에 가까이 오면서 차향기를 감지하고, 혀끝에서 차맛
                과 함께 향기를 느껴 코와 입안에 맑고 향기로운 차향이 가득함

                을 연상한다.



          108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