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5. 보수관.
제5관은 보배 연못을 생각하는 보지관寶池觀이다. 여덟 가지 공덕을
갖춘 팔공덕수八功德水가 충만한 칠보의 못을 관한다. 못의 물은 흘러 여
러 갈래의 시내가 되고, 흐르는 물소리는 괴롭고[苦] 공空하고 무상無常하
고 무아無我인 도리를 설한다. 우리 중생은 얼굴이 다르듯이 업도 다양
하지만, 아미타불을 염하면 차별 없이 일체중생의 몸과 마음에 부처님
이 머물게 되듯이, 행주좌와 항상 칭념염불을 지키라는 가르침을 관상
한다(사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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