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고경 - 2022년 9월호 Vol.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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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량수의 가지와 가지 사이에는 보배로 장식한 영락이 드리워져,
              그 빛깔은 백 천 가지로 변화하고, 그 광명은 한없이 비추어 다함
              이 없고, 나무 위에는 그지없이 귀하고 묘한 보배로 된 그물이 덮

              였으며, 이와 같이 일체의 아름다운 장엄들이 바라는 대로 저절로

              나타나느니라. 가벼운 산들바람이 보배나무 가지에 살랑거리면 한
              량없는 묘법의 음악을 아뢰고, 그 소리가 울려 펴져 모든 부처님
              나라에 두루 하느니라. 그 아름다운 소리를 듣거나, 향기를 맡거

              나, 맛을 보거나, 광명이 몸에 비추거나, 마음으로 그러한 장엄을

              생각하는 중생들은 모두 생사를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어
              다시는 물러나지 않는 불퇴전의 자리에 머물며, 성불할 때까지 육
              근六根이 청정하여 아예 번뇌와 시름이 있을 수 없느니라.”




           부처님이 말씀하고 있듯이, 이제 우리는 아미타부처님의 본원을 선택하
          고, 노는 입에 칭명 십념 염불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 무생법인을 얻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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