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고경 - 2022년 11월호 Vol.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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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사람들은 불행의 무게가 더해지고 뭇 생명들은 죽음의 위기
                  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모든 생명에 대한
                  무량한 자비심으로 지혜의 연등을 밝혀 세상과 사람을 바로 세워

                  나가겠습니다.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함께하는 불교를 만

                  들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치사에서 “1700

             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한국불교는 호국애민의 정신으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 정신으로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섰고, 대자대비 정
             신으로 많은 중생을 구제했다.”라고 하며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말씀하신
             불교중흥은 불교가 그간 실천해 온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 갈등이 심해

             지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새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

             도록 화합과 소통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
             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진우 총무원장 스님은 높은 수행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처음으로 경선 없이 총무원장에 추대되었다.”라고 하며 “스님의

             지혜와 원력으로 불교계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큰 역
             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회정각회 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축사를 통해 진우 총무원장

             스님이 한국의 갈등 치유와 통합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각계의 축사에 이어 취임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조계종 전국비구
             니회 회장 본각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진심盡心을 다해 이

             웃과 소통하고, 신심信心을 다해 원력을 세워 전법의 길에 나서며, 공심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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