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고경 - 2022년 11월호 Vol.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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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을 다해 중생의 아픔을 함께 나눠 한국불교의 새로운 중흥을 위한 대장
정의 길에 함께할 것”을 서원하였습니다.
이번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취임식장에서 빈도는 제 눈을 의심했
습니다. 총무원장 취임 행사에 제가 총무부장을 역임한 이후로 한 번도 국
회의장이 참석한 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장이 참석
하시니 관련 의원들이 60여 명이나 참석하였다는 사회자의 안내 방송이
있어서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취임법회에 참석한 정관계 인사만 60여 명이 넘는다. 조계종 새 총무원장
의 취임법회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전례와 비교하면 큰 쪽으로 늘어난 수
치다. 달라진 조계종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이진복 정무수석(대통령실 불자회장)이 참석했으며, 오
사진 6. 우정국로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방문하여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부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사진 대한불교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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