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6. 산과 강이 어우러진 낙동강변의 아름다운 풍경. 산에 올라서는 웃기만 했고 물가에 가서는 울기만 했네 김시습金時習(1435~1493)은 우리에게 완전히 다른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 의 시를 읽으면 무엇보다도 엄청난 감정의 크기에 놀라게 됩니다. 산수山 水를 오로지 웃음과 눈물로만 읽은 사람은 그가 유일합니다.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