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고경 - 2023년 6월호 Vol.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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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접수합니다. 봉암사에서
1박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종무
소 아래에 있는 희양원에 숙소
를 배정받았습니다. 비공개 사
찰 봉암사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이지 특별한
행운입니다. 영묘한 지혜는 사
물의 세계 밖에 있는 것이기 때
문에 알 수 없다고 하는 방식에
의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1)
봉암사에는 볼 것이 아주 많
습니다. 국가에서 지정한 보물 사진 1. 아름다우면서도 고색창연한 봉암사 일주문.
사진 2. 문루 겸 2층 누각 형식의 남훈루와 2개의 노주석.
1) 僧肇, 『肇論』, 「涅槃無明論」, “妙智存乎物外 故不知以知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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