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고경 - 2023년 7월호 Vol.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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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 불태워지고 있는 사자단 불화.
되었다. 서울시 중요무형문화재 추진을 계획하고 2017년 6월 24일 <사단
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를 설립, 주지 원명스님을 회장으로 조계종 어산
어장 인묵스님과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학장 법안스님)를 중심
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스님들이 함께 참여하여 『생전예수재 연구』를
발간하는 등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힘썼다.
영산재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수륙재는 국가무형문
화재로 전승되고 있으니 생전예수재에 대한 관심과 전승은 좀 늦은 감이 있
다. 이후 3차례의 생전예수재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생전예수재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을 발간하는 등 지속해서 전통의례 연구를 진행하며
불교의례의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에 2019년 4월 서울시 무형문화
재 제52호로 지정, 10월 봉은사는 생전예수재 보유단체로 지정되었다. <사
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는 원형의 온전한 복원과 전승에 주력하며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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