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고경 - 2023년 9월호 Vol.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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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2년 탄신 100주년
때 발행한 성철 종정 예하의 행장
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재정리한
개정 증보판용 원고의 초고를 살
펴보면서, 훗날 성철 종정 예하가
되는 청년 이영주가 오로지 깨침
을 향한 한마음[一心]으로 ‘마침내
해인사에서 동산스님을 은사로
출가’를 하게 된 인연의 의미를 되
사진 1. 휴심정 TV, 성철스님 열반 30주기를 맞아 성철스
새겨 보고자 합니다. 님의 ‘영원한 시자’ 원택스님 인터뷰 화면 중 일부.
1930년대 항일비밀결사단체 만당과 해인사
성철 종정 예하는 1926년 산청군 단성보통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진주중
학교 입학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였으나 신체검사에서 탈락합니
다. 서당에서 공부를 이어가며 요양차 대원사를 드나들었는데 처음엔 불
교와는 거리가 없었던
듯합니다. 그러나 대
원사를 드나들며 불교
잡지와 불서들을 접하
면서 스스로 ‘화두참선
만이 유일한 길’임을
깨닫고 대원사 탑전에
서 정진하여 42일 만 사진 2. 범산 김법린(1899∼1964). 사진 3. 금봉(효당) 최범술(1904∼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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