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고경 - 2023년 10월호 Vol.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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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보안솔루션 업체인 베리매트릭스의 기술이 활용되었는데, 독립기념관
          의 자료가 고화질 컬러 이미지로 전환되고 미디어 재현기술reenactment과
          립싱크Lip Sync 기술을 적용하여 지금까지 흐릿하게 사진으로만 남아 있던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의 모습이 입체감과 생동감을 가

          진 모습으로 재현된 것입니다.
           “원택 대종사님의 홀로그램 얘기는 이미 옛날이야기이며 SKT의 슈퍼노
          바의 기술은 인공지능의 기술이 어디가 끝인 줄 모르게 발전하고 있습니

          다. 이제는 모든 박물관에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하고 콘

          덴츠를 개발해 에코뮤지엄 시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성철 종정 예하의
          모든 모습을 슈퍼노바의 기술로 개발 가능한 시대가 되었으니 컴맹이라고
          하시며 부끄러워 마시고 용기를 내신다면 불교계에 기여하시는 바가 크실

          듯합니다.”

           인공지능학 박사인 보일스님의 격려를 들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헤어졌
          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일스님의 첫 저술인 『AI 부디즘(Buddhism)』을 꺼내
          읽어보니 책 곳곳에 서산대사, 사명대사, 혜초스님 등이 형상화되어 있는

          설명들이 있어서 새로운 감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인공

          지능 시대에 걸맞는 성철 종정 예하의 일대기의 탄생을 상상해 보게 되었
          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성철 종정 예하의 삶과 말씀 그리고 남기신 여

          러 자료들이 디지털로 변환이 되어 인터넷이 됐든 메타버스가 됐든 인공

          지능의 데이터가 됐든 언제 어디서든지 누구나가 손쉽게 듣고 접촉할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바로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함께 사는 세상이 아닐
          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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