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 - 고경 - 2023년 10월호 Vol.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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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호 | 지혜와 빛의 말씀 | “일체중생이 진여본성인 불
성을 다 가지고 있어서, 불佛이
나 법法이나 승僧이나 평등하
여 추호도 증감차별이 없느
자성을 바로 니라.”
보는 것이 성불 - 『대반열반경』
“자성을 바로 보면 곧바로 성불한
성철스님
다.”고 하였는데 자성이 도대체 무엇
대한불교조계종 제6·7대 종정
이기에 보기만 하면 부처가 된다 하
는가? 자성이란 모든 중생이 지니고
있는 진여의 본성으로서 불성, 법성,
법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또
한 중생이란 사람만이 아니라 육도중
생을 다 포함해 일컫는 말이다. 이 불
성이란 것은 성불한 부처님이나 미혹
한 중생이나 돈 많은 부자나 빈곤한
거지나 출가한 스님이나 생업에 종사
하는 속인이나 차별 없이 누구나 갖
추고 있는 것이다.
불성은 누구나 갖추고 있다
성불한다고 늘어나고 미혹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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