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7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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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곧 나의 마음이 머무름이 없음이로다.
                이 진정한 보살이 참된 종취를 설하고 진실한 비유를 행하여
              오직 큰 지혜의 사람만을 가르치나니,이것이 뜻의 의지하는 바
              이다.
                무릇 제도하기를 서원하고 수행하고 수행하되,어려움을 만나
              서는 물러서지 않고,괴로움을 만나서도 능히 참아 복과 덕이 깊
              고 두터워야만 바야흐로 이 법을 전할 것이다.만약 근성이 감내
              하지 못하고 재량이 좋지 못하면 모름지기 이 법을 구하더라도

              법을 어긴 덕 없는 이에게는 망령되이 단경 을 부촉하지 말 것
              이니,도를 같이하는 모든 이에게 알려 비밀한 뜻을 알게 하노
              라.


                和尙은 本是韶州曲江縣(懸)人也라 如來入涅槃(盤)고 法敎流東土
                                                        하
                                                           하
                하야 共傳無住하니 即我心無住라 此眞菩薩이 設眞宗(示)고 行實喩하
                야 唯敎大智人하니 是旨依(衣)라 凡度誓修修行行하야 遭難不退하며
                遇苦能忍하야 福德深厚라사 方授此法이요 如根性이 不堪하고 材(林)量
                이 不得하면 須求此法하나 違律(立)不德者는 不得妄付壇經이라 告諸
                同道者하야 令知密(諸蜜)意하노라.
                ○도제(道漈)․오진(悟眞):도제는 법해(法海)의 동학(同學)
                이니 육조의 문인이요,오진은 도제의 문인이니 육조의 손
                제자이다.이는 단경 전수의 계맥(系脈)이니,돈황원본은 오
                진 이전의 최고본(最古本)임이 분명하며,일천여 년 간 돈황
                석굴(敦煌石窟)에 비장(秘藏)되어 유통본처럼 뒷사람들의 첨
                삭(添削)이 없으므로 육조의 성의(聖意)를 전한 진본(眞本)으
                로 평가된다.











                                                      제1권 돈황본단경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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