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8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P. 198

에 亦無損減이 是名無盡이니 卽是盡無盡法門也니라
                問 盡與無盡이 爲一가 爲別가
                答 体是一이나 說卽有別이니라
                問 体旣是一인댄 云何說別고
                答 一者는 是說之体요 說是体之用이니 爲隨事應用故로 云体同說
                別이니라 喩如天上一日下에 置種種盆器盛水하면 一一器中에 皆有於
                日하야 諸器中日이 悉皆圓滿하야 與天上日로 亦無差別故로 云体同이
                요 爲隨器立名하야 卽有差別일새 所以有別이니라 故云体同이나 說卽有
                別이라 하나니 所現諸日이 悉皆圓滿하야 於上本日에 亦無損減故로 云
                無盡也니라.


              26.불생불멸(不生不滅)



                “경에 이르기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다’고 하니 어떤
              법이 나지 아니하며 어떤 법이 없어지지 아니하는 것입니까?”
                “ 착하지 않음이 나지 않음이요,착한 법은 없어지지 아니하느
              니라.”
                “ 어떤 것이 착함이며,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것입니까?”
                “ 착하지 않음이란 염루심(染漏心)이요,착한 법이란 염루심이
              없음이니 다만 염루가 없으면 곧 착하지 않음이 나지 않음이며,
              염루가 없음을 얻었을 때에 곧 청정하고 둥글고 밝아 담연히 항
              상 고요해서 마침내 움직이지 아니하므로 착한 법이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니,이것이 곧 나지도 아니하고 없어지지도

              아니한 것이니라.”


                問 經云 不生不滅이라 하니 何法不生이며 何法不滅고
                答 不善이 不生이요 善法이 不滅이니라
                問 何者善이며 何者不善고




              198 선림보전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