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6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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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 如如는 是不動義니 心眞如故名如如也니라 是知過去諸佛도 行
此行하야 亦得成道며 現在佛도 行此行하야 亦得成道며 未來佛도 行
此行하야 亦得成道니 三世所修證道도 無異故로 名如如也니라 維摩
經云 諸佛도 亦如也며 至於彌勒도 亦如也며 乃至一切衆生도 悉皆
如也니 何以故오 爲佛性이 不斷有性故也니라.
24.즉색즉공(卽色卽空)
“색에 즉하고 공에 즉하며 범에 즉하고 성에 즉함이 돈오입니
까?”
“ 그러니라.”
“ 어떤 것이 색에 즉하고 공에 즉함이며 어떤 것이 범부에 즉
하고 성인에 즉한 것입니까?”
“ 마음에 물듦이 있음이 곧 색이요,마음에 물듦이 없음이 곧
공이며,마음에 물듦이 있음이 곧 범부요,마음에 물듦이 없음이
곧 성인이니라.또한 진공묘유이므로 곧 색이요,색을 얻을 수
없으므로 곧 공이니,지금 공이라고 말한 것은 이 색의 성품이
스스로 공함이요 색이 없어져서 공한 것은 아니니라.지금 색이
라고 하는 것은 이 공의 성품이 스스로 색이요,색이 능히 색인
것은 아니니라.”
問 卽色卽空하고 卽凡卽聖이 是頓悟否아
答 是니라
問 云何是卽色卽空이며 云何是卽凡卽聖고
答 心有染이 卽色이요 心無染이 卽空이며 心有染이 卽凡이요 心無染이
卽聖이니라 又云 眞空妙有故로 卽色이요 色不可得故로 卽空이니 今言
空者는 是色性이 自空이요 非色滅空이며 今言色者는 是空性自色이요
非色能色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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