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선림고경총서 - 15 - 운문록(상)
P. 112

112



               연꽃을 노래함










               신기한 뿌리와 싹은 희고 선명한 빛을 띠니

               언제 서천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겠네
               진흙탕이 얕은지 깊은지를 사람들은 모르다가

               물위에 나오니 하얀 연꽃임을 알아본다.


               奇異根苗帶雪鮮 不知何代別西天

               淤泥深淺人不識 出水方知是白蓮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