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7 - 선림고경총서 - 21 - 태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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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장 207
행 장*
56)
문인 유창(門人維昌)지음
현겁 제4존 대각 능인(賢劫第四尊大覺能仁)의 57대 손이시며
인천의 스승이신 삼한 양조 국사 이웅존자(三韓兩朝國師利雄尊者)
의 휘(諱)는 보우(普愚)요,원래 이름은 보허(普虛)이며,호는 태고
(太古)다.성은 홍(洪)씨로서 홍주(洪州)사람이다.아버지[考]의 휘
는 연(延)으로서 대대로 양근(楊根:현재 경기도 남양주군)에 살았
는데,스님의 아버지를 높인다는 뜻에서 ‘개부의동삼사 상주국 문
하시중 판리병부사 홍양공(開府儀同三司上柱國門下侍中判吏兵部事
洪陽公)’이라는 벼슬을 받았고,어머니[妣]는 정(鄭)씨로서 ‘삼한국
대부인(三韓國大夫人)’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부인은 해가 품에 드는 꿈을 꾸고 임신하여 대덕(大德)5년 신
축(1301)9월 21일에 스님을 낳았다.
*원제는 ‘고려국국사 대조계사조 전불심인 행해묘엄 비지원융 찬리왕화 부종
수교 대원보제 일국대종사 마하실다라 이웅존자 시원증 행장(高麗國國師 大
曹溪嗣祖 傳佛心印 行解妙嚴 悲智圓融 贊理王化 扶宗樹敎 大願普濟 一國大
宗師 摩訶悉多羅 利雄尊者 諡圓證 行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