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고경 - 2016년 1월호 Vol.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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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정사 법당을 가득 메운 스님과 불자들이 광명진언 독송에 여념이 없다.


                 이 없어야 한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쉽지 않은 수행이다.
                   다행이라면 고심정사 불자들은 1만 800독을 할 수 있는
                 기초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신도들은 매월 음력 8일과 15일에 광명진언 1080독을 하
                 고,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삼천배 (매월 초하루에도 1000배 병
                 행), 매월 음력 18일~20일 3일간은 능엄주 108독 기도를 한
                 다. 하나같이 쉽지 않은 수행이다. 고심정사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이러한 수행 외에도 대부분의 불자들이 일과(日課)를 따
                 로 하고 있기 때문에 1만 800독도 물 흐르듯 계속 이어졌다.
                   사실 광명진언 독송은 ‘백련 문도’들의 공식 의식집인 <전
                 경>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성철 스님이 강조

                 했던 수행이다.


                 2016.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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