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 - 고경 - 2018년 10월호 Vol.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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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었다. 삶의 배후가 무엇이고 이면이 무엇이건 간에, 인생은 당장 표면만
            으로도 버겁다. 일단, 미끄러지지 말아야 한다.



              ●

              나는 너를
              이해하고 싶지 않아.



              이해한 만큼

              너를 이용하려들 테니까.
































                                   장웅연
                                   1975년생. 연세대 철학과 졸업. 본명은 장영섭. 불교신문에서 일
                                   하고 있다. 여러 권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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