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3 - 고경 - 2018년 11월호 Vol.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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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완전히 발휘되지 않음이 없다. ④ 그래서 구마라집이 ‘공사상을 제일 잘
이해한 사람은 승조 바로 그다’라고 찬탄했다. 이 말을 한 데는 연유가 있
으며, 편지글에 드러나 있다. ⑤ 본래 ‘지극한 근본’은 텅 비어 질문하고 문
답할 수 없다. (그러나) 「물불천론」 등 네 편의 글은 현상[事]을 서술하고 조
리에 맞게 단락을 지어 후학들을 인도하고, 묻고 답하며 미묘한 이치를 분
석·증명했기에 논이라 부른다.
활인검 2012년 6월 북경대 철학과에서 북송 선학사상 연구로 철학박사학위 취득. 2018년 6월 중앙
민족대 티벳학연구원에서 티벳불교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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