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6 - 고경 - 2020년 1월호 Vol.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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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로 가지고 있었던 것[本覺]이다. …… .”



           2. 『화엄경소론찬요』(혜거 스님 옮김, 불광출판사)
             “[經] : 如是我聞하사오니
                      이와 같은 말씀을 내가 들어나니,

               [疏] :  如是我聞者는 謂如是一部經義를 我昔親從佛聞이라 … 故肇公云
                   ‘如是者는 信順之辭也라 信則所言之理順이오 順則師資之道成이

                   라 經無豐約이나 非信이면 不階일세 故稱如是라’하다 … …
                     ‘여시아문’이란 이와 같은 경전의 뜻을 내가 예전에 부처님으

                   로부터 몸소 들었음을 말한다. … 이 때문에 僧肇 법사가 말하였
                   다. ‘如是란 믿고 순종하는 말이다. 믿으면 말씀하신 바의 진리

                   에 순종하고, 순종하면 스승과 제자의 도가 이뤄진다. 경에는 넉
                   넉하고 간략함이 없으나 믿음이 아니면 오르지 못하기에 如是라

                   말한 것이다’ …… .



             [經] : 一時에 佛이 在摩竭提國 阿蘭若法菩提場中하사
                     한때에 부처님께서 마갈제국 아란야법 보리도량에 계시면서

               [疏] :  主·時·處者는 卽三成就니 言一時者는 時成就也라 時者는 亦
                   隨世假立時分이오 一者는 揀異餘時나 如來說經에 時有無量하니

                   不能別擧오 …… .
                     설법주·설법 시기·설법 도량은 3가지의 성취이다. ‘한때’라






           10)  무비 스님(강설),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1』, 서울:담앤북스, 2014, pp.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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