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2 - 고경 - 2020년 3월호 Vol.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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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으로 참구하여 무진장 보배를 찾으라고 설한다. 제6 <해제시중>에서
는 선지식의 가르침에도 구속되지 말고 정진하라고 설한다. 제7 <시중>
에서는 뜻을 세워서 간절하게 화두를 간절하고 굳세며 면밀하고 용의주
도하게 참구하되 초심을 잊지 말라고 설한다. 제8 <입한시중>에서는 각
자의 능력과 필요에 맞게 기한을 정해두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수
행에서는 상과 벌이 분명해야 함을 설한다. 제9 <시중>에서는 정해 둔 기
한에 깨침을 성취하려면 산란하고 혼침하며 더디고 순조로운 경지에서
여념이 없이 간절하게 정진할 것을 설한다.
제10 <만참>에서는 일상의 생활에서 실참實參과 실오實悟할 것을 설한
다. 제11 <신옹거사 홍상사에게 주는 설법>에서는 결정신決定信과 대의大疑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곧 화두에 대한 의심은 믿음이 체體가 되어야 하고
화두를 통한 깨침은 의심이 용用이 되어야 한다고 설한다. 제12 <시중>에
서는 오랜 수행에도 불구하고 깨치지 못한 열 가지 원인을 언급하고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은 출가의 본분사로서 대사일번大死一番의 심정으로 정진
할 것을 설한다. 제13 <결제시중>에서는 법신의 향상사를 터득하기 위
해서는 간절하고 골똘하며 면밀하고 용의주도하게 화두를 참구할 것을
설한다. 제14 <시중>에서는 참선의 요체에 대하여 일상의 생활에서 혼
침昏沈과 도거掉擧 기타 번뇌가 일어나는 것은 해태심에서 비롯된다고 설
한다. 제15 <단양시중>에서는 집착과 분별의 고질병에 걸리지 말라고 설
한다.
제16 <시중>에서는 대신근大信根과 대분지大憤志와 대의단大疑團으로 참
선할 것을 설한다. 제17 <이통 스님에게 주는 설법>에서는 악지악각惡知惡
覺을 벗어나려면 본분작가本分作家를 만나야 할 것을 설한다. 제18 <시중>
에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사구명己事究明할 것을 설한다. 제19 <해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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