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고경 - 2020년 7월호 Vol.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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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밥이 담긴 도자기 발우.





            반찬을 담고 차도 한 잔 담아 밖으로 내와 먹노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는 생각이 든다(사진 1·2). ‘공양 게’를 읊조리면서 ….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수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모든 욕심 버리고
                몸을 지키는 약으로 삼아
                진리를 실천하고자

                이 음식을 받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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