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고경 - 2020년 8월호 Vol.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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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니라. (『宗鏡錄』 11, 『大正藏』 48, p.476c.)
【평석】 심성을 체관諦觀함은 견성 * 마음의 본성을 자세하게 파악
과 동일한 내용이다. 함은 참다운 본성을 체득하는 것
과 같은 내용이다.
【1-16】 ①불성을 명견明見하여 대열 * ‘참다운 본성’을 명백하게 체득
반에 현주現住하면 즉시 부사의 해탈 하면 크나큰 열반에 지금 바로 머
에 상주하느니라. ①見佛性하야 住 무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불가사의
大涅槃하면 卽是住不思議解脫也니 한 해탈에 항상 머무는 것이다.
라. (『宗鏡錄』 24, 『大正藏』 48, p.550a.)
【평석】 견성을 하면 일체의 업결業 * 참다운 본성을 체득하면 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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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 을 초탈하므로 부사의 해탈이 힘 때문에 생긴 모든 번뇌에서 벗어
아닐 수 없다. 나므로 불가사의한 해탈이 아닐 수
없다.
【1-17】 ①다만 법성을 명견明見하면 * ①다만 사물의 참다운 본성을
대열반에 주住하느니라. ②일체 만법 분명하게 체득하면 크나큰 열반에
에 진심眞心의 자성을 명견明見하면 머무느니라. ②모든 존재에서 참다
즉시 여실如實한 구경각이며 즉시 돈 운 본성을 체득하면 바로 거짓 없
연頓然히 성불함이니라. ①但見法 는 궁극의 깨달음을 증득하니 이것
性하면 住大涅槃이니라. ②於一切 이 바로 ‘즉시 몰록 부처님의 뜻을
法에 見心自性하면 卽是如實究竟之 깨닫는 것’의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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