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고경 - 2020년 8월호 Vol.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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覺이니 卽是頓成佛義니라. (①『宗鏡
錄』 84, 『大正藏』 48, p.879c. ②『宗鏡錄』 26,
『大正藏』 48, p.566a.)
【평석】 불성은 만법의 자성이므로 * ‘참다운 본성’이 바로 ‘모든 존
또한 법성이라 하나니 견법성見法 재의 진실한 본성’이므로 ‘존재의
性은 즉 견불성見佛性이다. 본성을 체득하는 것’이 바로 ‘참다
운 본성을 체득하는 것’이다.
【1-18】 ①제불의 경계는 광대무변하 * 모든 부처님의 경계는 광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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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3세 6추의 정식情識 으로서는 부 변하여 번뇌에 쌓인 중생의 알음알
지不知하고, 오직 견성하여야만 능히 이로는 알 수 없고, 오직 참다운 본
요달了達하느니라. ①諸佛境界는 廣 성을 체득하여야만 능히 분명하게
大無邊하야 非情識所知요 唯見性하 알 수 있다.
야사 能了니라. (『宗鏡錄』 18. 『大正藏』 48,
p.513a.)
【평석】 광대무변한 제불의 경계는 * 광대무변한 모든 부처님의 경계
10지·등각도 망연부지茫然不知요 는 제10지 보살과 등각조차 전혀 알
확철대오하여 통견본성洞見本性하 수 없는 경지이다. 오직 철저하고 분
여야 도달하나니 성불은 오직 견성 명하게 깨달아 참다운 본성을 명백하
에만 있다. 게 체득해야만 알 수 있다. 성불은 오
직 참다운 본성을 체득해야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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