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고경 - 2022년 1월호 Vol.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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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5호 | 불교문화의 장인을 찾아서1
한국의 대중문화가 ‘한류韓流’
석장 윤태중
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풍미風
靡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중
문화에 관심을 갖지만 점차 안목
차가운 돌에 따뜻한 이 깊어지면 전통문화에 대한 관
영혼을 불어넣다 심으로 옮겨 가는 사례를 보게 됩
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나라 문
화재의 대부분은 불교문화재이
김세리 며, 불교문화는 한국문화의 원천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초빙교수 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 전통은
과거의 역사에 그치지 않고 현재
에도 수많은 장인들에 의해 그
맥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새해부
터 ‘불교문화의 장인을 찾아서’라
는 타이틀로 전국 곳곳에서 활동
하는 장인들을 찾아 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합니다. 한류의
원류를 찾아가는 품격 있는 여정
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 편집자 주
김세리 중현中玄 김세리金世理. 동국대학
교 불교대학원 외래교수, 한국차문화산
업연구소 소장, 다산숲 자문위원, 성균
예절차문화연구소, 중국 복건성 안계차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전문학교 고문.대한민국 각 분야의 전통
보석으로 서양에는 불멸의 광채를 가
문화에 대한 애정 어린 연구 중. 저서로
『동아시아차문화연대기-차의 시간을 걷
진 다이아몬드(diamond)가 있고 동양
다』 , 『길 위의 우리 철학』, 『공감생활예
절』 등이 있다. 에는 청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옥(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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