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고경 - 2022년 1월호 Vol. 105
P. 55

사진 1. 윤태중 석장이 만들어내고 있는 불상.



                윤태중 석장의 절차탁마



               충남 공주시 우성면 방문리에 위치한 금각조각연구소는 30년 경력의 윤

             태중 석장이 돌로 역사를 만들어 내는 공간이다. 돌은 가장 오래전부터 사
             람들과 함께해 온 예술의 소재이다. 화강암이 많이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많은 석조 문화재가 만들어졌다. 돌의 특성상 야외에서 시간을

             버티는 힘이 길지만 비바람과 지반의 영향으로 보수와 복원이 필요하다.

             그간 300여 점의 문화재가 윤태중 석장의 손길을 통해 보수, 복원되었으
             니 윤석장은 오랜 돌예술품들의 치료사요 벗이요 아버지다.
               석장의 마당에는 쉼 없이 돌소리가 울려 퍼진다.

               “타앙 타탕 탕탕탕 타아앙 탕타아아앙 탕”



                                                                          53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