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2 - 고경 - 2023년 12월호 Vol.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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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포교를 위해 캐나다로


                                                 캐나다로 유학 가게 된 이

                                               유는 적멸보궁 21일 기도 인

                                               연입니다. 내가 기도할 당시
                                               보살님 한 분이 함께 기도했
                                               는데, 이후 그 보살님과 서울

                                               에서 몇 번 뵈었던 인연이 있

                                               습니다. 일본에서 공부를 마
          사진 8. 캐나다 토론토 대각사.
                                               칠 무렵, 그 보살님이 캐나다
                                               로 이민 간다는 소식을 들었

                                               어요. 캐나다에 간 그 보살님

                                               과 서신 왕래가 몇 번 있었습
                                               니다. 그때 초청장을 요청했
                                               지요. 그렇게 온타리오 토론
          사진 9. 캐나다 대각사 신도들과 야외법회.
                                               토로 가게 되었는데, 1977년

          2월입니다. 존스애비뉴스쿨이라고 랭귀지 스쿨에 입학했어요. 월세 주택
          에 자그마한 불상을 모셨어요. 리빙룸에 탁자를 짜서 불상을 봉안하고, 절
          이름을 대각사라고 걸었어요. 매일 새벽 4시쯤 일어나 예불 모시고 3시간

          쯤 기도하고, 9시까지 학교 가서 12시까지 영어공부를 합니다. 절에서 기

          도는 3시간 혹은 5시간, 10시간도 하고 저녁예불 모시고 잘 때까지 그냥
          기도를 했어요. 이후 1979년까지 백일기도를 여러 차례 했어요.
           그러다 보니 지역에 차차 소문이 났어요. 토론토에 한국 교포들이 제일

          많이 살아요. 한국에서 수준이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나왔어요. 나중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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